< 미열 | 微熱>
내 맘 속에 들리는 수천개의 소리들
그대의 이름을 향해서 하나의 노래가 돼
새로운 노랠 써보려 피아노 앞에 머무르면
그대 이름이 모든 방향에서 나에게 침범해오네
나를 너의 것으로 해줘 누구에게 이만큼 쏟아 본 적이 없어
너를 나의 것으로 해줘 누구라도 이만큼 사랑 할 자신 없어
그대는 구월의 어느 낮에 쏟아진 소나기 안에 머물며
어느 봄 새벽에 아무 꿈도 꾸지 않던 날 열기로 채우고
한 겨울의 입김, 내리는 눈송이 모두 제 각각의
의미를 갖도록 했지
나를 보내줄래 아니면 전부
가지던지
지금 손 끝과 발 끝에 멋대로 뛰고 있는
심장을 따라 번진 열에 들뜬 두 볼을 보오
열띤 두 볼을 보오
너의 입술에 맞닿은 환상에 다가서네
호수에 몸을 안긴 꿈에 젖은 인어를 보오
너에게 중독하는
나를 너의 것으로 해줘 누구에게 이만큼 쏟아 본 적이 없어
너를 나의 것으로 해줘 누구라도 이만큼 사랑 할 자신 없어
그대는 유월의 어느 밤에 쏟아진 꽃가루 안에 머물며
동이 틀 무렵에 아무 글도 쓰지 않던 날 편지로 채우고
한 여름의 기침, 내리는 빗방울 모두 제 각각의
의미를 알도록 했지
나를 고쳐줄래 아니면 전부
부시던지
[ 日本語訳 ]
心の中に聞こえる数千の声
あなたの名に向かって一つの歌となる
新しい歌を書こうとピアノの前に留まると
あなたの名前があらゆる方向から迫ってくる
私をあなたのものにして 誰にもこんなに心注いだことがない
あなたを私のものにして 誰もこれほど愛する自信がないんだ
あなたは九月のある昼下がりに降りしきる夕立の中に宿り
ある春の夜明けに何の夢も見ていなかった私を熱く満たし
真冬の息、降る雪片、みんなそれぞれの
意味を持たせてくれたよね
さあ私を去らせてくれる でなきゃ、すべて
あなたのものにして
今、手先と足先にやたら打ちつけてくる
心臓の鼓動で広がった熱に浮ついた両頬を見て
熱に火照った両頬を見て
あなたの唇に触れる幻想に近づく
湖に体を抱かれた夢に浸った人魚を見て
あなたに心奪われた
私をあなたのものにして 誰にもこんなに心注いだことがない
あなたを私のものにして 誰もこれほど愛する自信がないんだ
あなたは六月のある夜に蒔かれた花粉の中に留まり
明け方まで何の文章も書かなかったわたしを手紙で満たし
真夏の咳、落ちる雨粒 すべてそれぞれの
意味を分からせてくれたね
さあ私を治してくれる じゃなきゃすべて
壊してしまって
작사∙작곡 심규선
作詩・作曲 シム・ギュソン(沈揆先)